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오늘 본경선 첫 번째 TV토론이 진행됐습니다.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내용의 일단 깊이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붙었다 하면 치열해지는 것 같습니다. 내용을 잠깐 들어보고 오죠.
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재명 후보님의 국회에 대한 태도가 조금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서 여쭙습니다. 우선 재난지원금에 관해서 이재명 후보께서는 날치기하라는 말씀을 하셨어요. 그것이 온당한 주문이신가 싶고요. 어제는 또 법사위원장을 야당 측에 일정한 조건이 갖춰진 뒤에 내년에 넘기는 것을 합의했는데 그것은 또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하셨거든요. 어떤 것이 이 후보님의 진심이라고 봐야될까요?]
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후보님의 지적들은 일부는 타당하지만 제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.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. 후보님께서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꾼는 게 진짜 문제다. 예를 들면 전에 참여정부 때는 '대통령이 사면권을 제한하자' 이렇게 주장하셨다가 그 후에는 또 '전직 대통령 사면하자' 그러셨다가 또 상황 바뀌니까 '사면하지 말자' 이랬다가. 예를 들면 이런 게 문제다. 언론 개혁도 반대하시다가 언론개혁에 대해서 또 태도를 바꾸시고 그런 게 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]
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재난지원금이나 기본소득은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똑같이 나눠주자고 하거든요. 그건 '억강부약'하고 일치되는 것인가요? 아니면 어떤 것인가요?]
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세금을 내는 사람은 주로 고소득자인데 이 사람들을 빼고 저소득자만 지원하면 다음에 재원을 만들기가 어려워집니다. 후보님 말씀은 형식적으로는 평등한데 공정한데 실질적으로는 불평등·불공정을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고요. 재원 마련이라는 측면까지 한꺼번에 고려하면 고소득자도 혜택을 받아야 세금을 더 내는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다.]
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차별과 배제는 약자에게 쓰는 말이지 강자에 대해서 쓰는 말은 아닙니다. 그리고 부자들이 한 달 2만 원 받는 것보다 명예와 존중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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